남자 로션 간단하게 해결하는 법

최근 아내 화장대가 가득 차기 시작했다.홈쇼핑만 켜면 이것저것 사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화장대를 더 큰 것으로 바꿀 정도였다.(내 눈에는 다 똑같아 보이는데 뭘 이렇게 많이 사는지) 매일 쏟아지는 택배에서 자꾸 이렇게 많이 사면 몰래 당근을 해버릴 거라고 이런 돈으로 여행이나 가자고 하면 다 필요한 걸 사. 에센스와 크림과 토너는 다 다르다는데 이것저것 얼굴에 바르는 것도 일이다.그렇게 생각하면 남자로 태어난것도……여기까지는 관리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아.그래도 기초는 제대로 바르는 타입이라 아내 화장대에서 몰래 하나씩 뺏어 썼는데 향도 좋고 촉촉한 제품이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디오멜 리커버 시스템 로션/18,900원 120ML에 2만원도 안 되는 이 합리적인 아이는 아내의 화장대를 채우고 있는 브랜드 디오멜 제품이다.이 브랜드는 원래 피부관리를 해주는 에스테틱샵 위주로 납품하던 회사여서 전문성이 느껴진다며 이것만 사용한다고 한다.근데 확실히 디자인부터가 고급스럽고 이름도 디올이랑 비슷해서 뭔가 명품 같아.가격과 성분을 보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모델도 리뷰도 그렇고 전부 여성분들이라 이거 남성분들이 써도 될까(?)해서 정말 고민했는데… 벌써 2달째 쓰는 지금! 너무 만족스러워요.평소 무조건 싸고 간단한 올인원만 사용하던 이 세상의 모든 귀찮은 남자분들은 모두 디오멜 리커버 시스템으로 갈아타세요.이게 정말 촉촉하고 흡수력 좋고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남성 피부에 아주 딱 그 자체였다.남자 로션으로 마케팅해도 될 것 같은데.내 기준으로는 남성용 화장품은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해.첫째, 절대 기름진 제제는 안 된다.나도 기초케어를 바꾸지 못하고 쓰던 걸 계속 써온 이유가 괜히 개기름만 생겨서 하루 종일 답답할까봐 걱정돼서다.BUT, 지오멜 리커버 시스템은 유지(X), 수분감(O)으로 빠른 수분을 채워준다.둘째, 이것저것 바르는 것보다 하나로 해결돼야 한다. 요즘 사회를 뭐라고 부르나.바쁘고 바빠, 현대사회잖아!!아침 출근시간에 얼굴에 이것저것 바르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자고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내 기준으로는 그렇다는 거 ㅋㅋ) 특히 세상 모든 게 귀찮은 우리에게 남성로션 올인원 제품으로 스킨부터 에센스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다는 건 하늘의 선물이라 할 수 있는 지오메일 리커버 상품을 남성로션으로 추천하는 이유도! 이 하나로 다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촉촉하기 때문에 스킨을 따로 살 필요가 없고 영양가가 풍부해 크림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둘째, 이것저것 바르는 것보다 하나로 해결돼야 한다. 요즘 사회를 뭐라고 부르나.바쁘고 바빠, 현대사회잖아!!아침 출근시간에 얼굴에 이것저것 바르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자고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내 기준으로는 그렇다는 거 ㅋㅋ) 특히 세상 모든 게 귀찮은 우리에게 남성로션 올인원 제품으로 스킨부터 에센스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다는 건 하늘의 선물이라 할 수 있는 지오메일 리커버 상품을 남성로션으로 추천하는 이유도! 이 하나로 다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촉촉하기 때문에 스킨을 따로 살 필요가 없고 영양가가 풍부해 크림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셋째, 끈적거리는 느낌이 없어야 한다.전에도 말했듯이 아내 화장대는 동묘시장과 같다고 할 수 있는 저번에 여기서 괜찮을 것 같은 크림이 있었으니까 적당히 바르고 출근해서 세수하고 싶어서 죽을 것 같아.마스크를 썼지만 끈적끈적한 얼굴에 마스크가 붙는 정도였어 ^^;남성 로션에 적합한 제품은 끈적임 NO! 산뜻하게 YES!이어야 한다.사실 이건 성별 구분 없이 그냥 좋은 상품일수록 끈끈한 느낌이 아니라 촉촉하고 상큼한 것 같다.리커버 시스템은 제형에서 알 수 있듯이 정말 빵빵 터지는 수분감을 품고 있어 끈기가 없다. 흡수도 잘 되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부끄럽지만 제 얼굴샷도 한번 넣어볼게요 ㅎㅎ 결혼을 일찍 하신 분이라 나이든 건 아니지만 지금부터 관리를 안 하면 주름도 늘어나고 칙칙해진다고… 아토피가 심한 편이라 피부과에 자주 가는데 원장님이 맨날 강조하는 게 꼭! 지금부터 신경 써서 선크림도 잘 바르고 여자처럼 관리해야 30대 중반이 넘으면 늙지 않는다는.그렇다고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내가 어떻게 피부에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을지……홈 에스테틱의 대가로 불리는 디오멜 제품으로 집에서도 신경 쓰는 게 내 최선이라고 생각해 나름대로 관리를 하고 있다.사진 찍다가 아내한테 딱.왜 몰래 갖다 쓰냐고 짜증날 줄 알았는데 엄청 까칠까칠하면서 “이제 너도 쓸 거니까 실컷 사도 되겠지?”라고 으름장을 놓고 갔다. 약점이 단단히 걸렸다.뭘 사도 신경 안 쓰기로 했어.너무 많다고 생각하면 중고거래를 해서 용돈으로 쓰면 되고~회사에도 가져가서 야근할 때 써도 되고~생각해보면 나도 손해볼 게 없을 것 같아 알아서 하라고 놓아주기로 했다.정말 제대로 관리하려면 토너(스킨) > 로션 > 크림 > 선크림 순으로 발라야 공식 루트라고 하는데 이걸 쓰면서 느끼는 건 굳이?이거 하나만 바르고 가끔 선크림만 더하면 될 것 같아.화장품 구입할 때 나는 성분표도 꼭 보는 편이야.지인 중 한 명이 폐업 정리하는 가게에서 엄청나게 세일을 하다 피부가 뒤집혀 약까지 처방받은 경우를 봤기 때문이다.특이한 점이 디오멜 리커버 시스템 특허증을 보면 그냥 붉은 토마토가 아닌 녹색 토마토를 사용했다는 점이다.그 이유가 궁금해 그린토마토의 효능을 찾아보니 토마토가 익기 전에 비타민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개화 10~20일 때 토마토를 쓰면.그린토마토 외에도 보습을 돕는 4가지 성분으로 감잎, 감초추출물, 상백피추출물, 달맞이꽃추출물이 들어 있다.거칠고 칙칙한 피부를 부드럽게- 디오멜 홍보 문구다.거칠고 칙칙한 우리를 위한 남성 로션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것 같다:) ‘남성 그루밍 아이템’이라는 말도 많았는데, 고양이가 자신의 몸을 씻기 위해 구석구석 핥는 그루밍처럼 패션과 미용에 관심 있는 남성을 부르는 의미라고 한다.나와는 거리가 먼 분야라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그루밍족이 되어가는 것 같다.아내도 전보다 좋아하고 인상도 밝아지는 것 같아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세대가 빠르게 바뀌는 만큼 그동안 관심 없던 분들도 남성 로션으로 하나씩 꾸준히 관리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