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딸과 드라마를 한 바퀴 도는 재미가 있었지만 지긋지긋한 영상강의에 과제폭탄을 맞은 딸이 바쁜 관계로 나와 놀아주지 않는다.
시국도 뒤숭숭하고 삼실도 뒤숭숭하고 내 마음도 뒤숭숭하고 추리소설을 읽은 로맨스소설을 들은 산문집을 뒤지던 어느 것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넷플릭스로 헤매기 시작한 미드더블타겟
영화 ‘더블 타겟’이 원작이고 미국 드라마 제목은 ‘shooter’이지만 한국에서는 원제 그대로 ‘더블 타겟’이다.
주인공 밥 리스웨거는 해병대 출신으로 손꼽히는 저격수다.
사고로 절친한 동료를 잃은 밥 리는 은퇴 후 사랑하는 아내와 귀여운 참새딸과 초야에 살고 있는데 대통령 경호실에 있는 군 시절 상사였던 아이작이 찾아와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저격수의 동선을 파악해 달라고 부탁한다.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저격수, 솔로톱은 과거 군 시절 절친한 동료였던 도니를 죽이고 밥리를 다치게 한 일로버블리는 고민 끝에 아이작의 부탁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당일 현장에서 사망한 것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고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은 밥리는 저격수를 쫓다가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밥리를 도와줄 FBI 요원, 네이딘 뭔가 숨겨진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밥 리가 범인 색출의 도우미가 되어준다.
러시아 무력집단과 연계된 암살사건에서 원래 목표는 미국 대통령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으며, 배리는 아이작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 때문에 무엇보다 가족을 보호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애쓰는 배리의 고군분투에 눈물겹다.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순간에도 의연함을 잃지 않는 멘탈 갑인 보브리의 아내 줄리 씨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시즌2에서 이미지가 조금 바뀌었다.
시즌1에서 너무 스펙터클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그 트라우마로 인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즌1에서 워낙 강한 모습을 보이다 보니 시즌2의 모습에 조금 익숙하지 않다.
걱정했던 아이의 멘탈은 멀쩡했고 예상외로 줄리의 멘탈이 무너져 좀 신기했다고
주인공이 저격수라서 총신이 아주 많아~~~~다. 그리고 꽤 볼만해.
남주가 불사신인 데다 뉴스에 등장한 수배자인데도 변장 없이 활보하는 것은 어제의 원수가 오늘의 동지가 되는 등 뭔가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수록 재미있다.
현재 시즌3까지 나오고 있지만 그게 마지막인지 시즌4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이번 시즌2 시청중 주말내내 더블타겟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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