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도시'(City of Wind) 섹션 : 아시아 영화의 창국적 : 몽골 / 프랑스 / 포르투갈 / 네덜란드 / 독일 / 카타르 연출 : 퓨레브-오기아 카비쥬람 출연 : 테르겔 볼드-에르덴, Nomin-Erdene ARIUNBYAMBA 러닝타임 : 103분 ‘바람의 도시'(City of Wind) 섹션 : 아시아 영화의 창국적 : 몽골 / 프랑스 / 포르투갈 / 네덜란드 / 독일 / 카타르 연출 : 퓨레브-오기아 카비쥬람 출연 : 테르겔 볼드-엘덴, Nomin-Erdene ARIUNBYAMBA 러닝타임 : 103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와서 관람한 첫 번째 작품은 몽골, 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독일, 그리고 카타르까지 다국적 시민권을 가진 영화 <바람의 도시>입니다. 작년 여름에 있었던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오리종티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죠. 현재 변화하는 몽골에 살고 있는 10대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이제 막 성인의 문턱에 들어선 이들이 옛 가치관과 현대사회의 분위기, 이 두 판이 있는 세계의 경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국적만 다국적일 뿐 현재 몽골의 뼈 속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며 빠르게 변화하는 몽골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젊은이들의 내면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와서 관람한 첫 번째 작품은 몽골, 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독일, 그리고 카타르까지 다국적 시민권을 가진 영화 <바람의 도시>입니다. 작년 여름에 있었던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오리종티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죠. 현재 변화하는 몽골에 살고 있는 10대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이제 막 성인의 문턱에 들어선 이들이 옛 가치관과 현대사회의 분위기, 이 두 판이 있는 세계의 경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국적만 다국적일 뿐 현재 몽골의 뼈 속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며 빠르게 변화하는 몽골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젊은이들의 내면을 더욱 깊이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잎이 떨어진 가지. 잎이 떨어진 가지.
17세의 주인공 ‘제’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한 학교에 다니는 평범해 보이는 학생입니다. 실제로 그는 그가 사는 지역공동체의 무속인으로서 조상의 신령과 교감하며 몽골 특유의 전통적인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꾸준히 무속인의 삶을 받아들인 ‘나’에 비해 그에게 ‘그분’이 올 때마다 곁에서 그를 돕고 있는 그의 친언니는 이미 빌딩 숲이 들어선 울란바토르의 분위기에 익숙해져 가면서 이 일에 대해 혼란스러워합니다. 하지만 그런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예쁜 여학생에게 자꾸 눈길이 갑니다. 새로운 욕망이 갑자기 생기면 무속인으로서 자신의 모습도 흔들리기 시작하는 ‘나’입니다. 17세의 주인공 ‘제’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한 학교에 다니는 평범해 보이는 학생입니다. 실제로 그는 그가 사는 지역공동체의 무속인으로서 조상의 신령과 교감하며 몽골 특유의 전통적인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꾸준히 무속인의 삶을 받아들인 ‘나’에 비해 그에게 ‘그분’이 올 때마다 곁에서 그를 돕고 있는 그의 친언니는 이미 빌딩 숲이 들어선 울란바토르의 분위기에 익숙해져 가면서 이 일에 대해 혼란스러워합니다. 하지만 그런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예쁜 여학생에게 자꾸 눈길이 갑니다. 새로운 욕망이 갑자기 생기면 무속인으로서 자신의 모습도 흔들리기 시작하는 ‘나’입니다.
옛날과 지금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몽골 젊은이들 옛날과 지금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몽골 젊은이들
갑자기 변화를 맞이하는 그들에게 이 갑작스러움은 당황스럽고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도시> 속 현재 몽골의 모습이 그랬던 것처럼 합니다. 특히 연하의 젊은이들은 구 가치관을 고수하려는 어른들과의 충돌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작품은 그런 어른들과의 충돌하는 모습보다는 나는 누구이고, 여기는 어딘가를 되묻는 혼란스러운 젊은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작품을 연출한 퓌레브-오키오 카비주렘 감독은 주인공 ‘나의’를 평범한 학생과 廈문의 두 모습으로, 그의 여자친구 말랄라는 몽골이나 한국 두 지역을 오가려는 모습으로 그려내며 아직 쉽게 조합할 수 없는 두 세계의 충돌과 그에 따른 이해를 조용히 읍소합니다. 이는 몽골의 광활한 산 풍경, 그리고 법사 중빌딩 숲과 산 중턱에 놓인 구시가지의 모습을 대비시키면서 관객들에게 더욱 설득력을 주고 있습니다. 갑자기 변화를 맞이하는 그들에게 이 갑작스러움은 당황스럽고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도시> 속 현재 몽골의 모습이 그랬던 것처럼 합니다. 특히 연하의 젊은이들은 구 가치관을 고수하려는 어른들과의 충돌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작품은 그런 어른들과의 충돌하는 모습보다는 나는 누구이고, 여기는 어딘가를 되묻는 혼란스러운 젊은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작품을 연출한 퓌레브-오키오 카비주렘 감독은 주인공 ‘나의’를 평범한 학생과 廈문의 두 모습으로, 그의 여자친구 말랄라는 몽골이나 한국 두 지역을 오가려는 모습으로 그려내며 아직 쉽게 조합할 수 없는 두 세계의 충돌과 그에 따른 이해를 조용히 읍소합니다. 이는 몽골의 광활한 산 풍경, 그리고 법사 중빌딩 숲과 산 중턱에 놓인 구시가지의 모습을 대비시키면서 관객들에게 더욱 설득력을 주고 있습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부문 남우주연상 수상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부문 남우주연상 수상
이 영화<바람의 도시>은 스펙 테클하거나 전개가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사실 전날 과음을 해서 그런지 앞부분에서 몰래 잤어요.껌 꺼내어 씹을 허벅지 꼬집고 있으면서 참아 스크린을 향해서 눈을 부라리면 나도 모르게 몰입이 되고 중반을 넘는 후반부에서 가면부터는 잠이 확 깨네요.영화가 끝난 후 GV가 바로 치러졌지만 퓨레브-오키오카비쥬렘 감독과 주인공’나의 ‘역을 맡은 배우 테일 겔 볼드-엘딘이 김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가고, 바로 극장으로 달려갔다고 하는 코멘트가 이어집니다.특히 주연 배우의 에스테르 겔 볼드-엘딘은 이 영화에 출연하기 전까지 연기한 적도 없고, 샤먼의 모습도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고 하지만 이처럼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다니 조금 놀랐습니다.베니스오리죠은티 부문에서 남우 주연 상을 무성에 안기는 것이 없어요. 아무튼 영화도 좋았고 이어 GV시간도 잘 나온 영화<바람의 도시>이었습니다.이 영화<바람의 도시>은 스펙 테클하거나 전개가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사실 전날 과음을 해서 그런지 앞부분에서 몰래 잤어요.껌 꺼내어 씹을 허벅지 꼬집고 있으면서 참아 스크린을 향해서 눈을 부라리면 나도 모르게 몰입이 되고 중반을 넘는 후반부에서 가면부터는 잠이 확 깨네요.영화가 끝난 후 GV가 바로 치러졌지만 퓨레브-오키오카비쥬렘 감독과 주인공’나의 ‘역을 맡은 배우 테일 겔 볼드-엘딘이 김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달려가고, 바로 극장으로 달려갔다고 하는 코멘트가 이어집니다.특히 주연 배우의 에스테르 겔 볼드-엘딘은 이 영화에 출연하기 전까지 연기한 적도 없고, 샤먼의 모습도 실제로 본 적이 없었다고 하지만 이처럼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다니 조금 놀랐습니다.베니스오리죠은티 부문에서 남우 주연 상을 무성에 안기는 것이 없어요. 아무튼 영화도 좋았고 이어 GV시간도 잘 나온 영화<바람의 도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