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증상과 치료..백내장과 녹내장의 차이는?

가장 가치가 높은 기관?

예로부터 어른들은 총명한 아이를 보면 눈이 맑다고 했고, 눈이 침침하면 상대적으로 희미했습니다. 그만큼 눈은 신체의 여러 기관 중에서 매우 가치 있고 소중하게 여겨졌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 여성들은 특히 눈 주위에 짙은 화장을 해서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100세 시대를 맞아 황반변성과 함께 3대 노인성 질환으로 꼽히는 백내장과 녹내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ㅎ

비슷한 이름~ 뭐가 다를까?백내장과 녹내장은 이름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여러 이유로 흐릿해지고 혼탁해져 빛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아 생기는 질환인 반면 녹내장은 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거나 시신경이 압력을 받아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심해지면 시력을 잃는 질환입니다. 전자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완치할 수 있지만 후자는 한번 발생하면 완전한 회복이 안 된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백내장(Cataract) 초기 증상과 원인, 치료 1.초기 증상으로는 대개 ①시력 저하 ②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왜곡되어 보이거나 ③실내 조명 등 어떤 빛에 특별히 반응하는 눈부심 ④물체의 외곽선이 두 개로 보인다 ⑤초기 근시의 사람은 안경 없이도 책이나 신문 등이 잘 보일 수 있으며 시력이 좋아졌다고 착각할 수 있다 ⑥물체의 색상이 특히 노란색이거나 빨간색처럼 보인다 ⑤심각할 경우 검은 눈동자를 들 수 있습니다.

2. 원인.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노화를 들 수 있으며 외부에서 받은 눈의 상처, 당뇨병이나 아토피, 안구내염증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한 후유증, 유전적 요인, 적외선 노출, 항암제나 스테로이드제 등 약물 복용의 부작용 등을 들 수 있습니다.3. 치료 초기에는 백내장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안약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완전한 치료는 불가능하며 가장 일반적으로 초음파로 혼탁된 수정체 내용물을 없앤 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대개 짧게는 30분 이내에 끝나 입원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동네 안과의원 등에서 ‘당일 수술’이라는 말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녹내장(Glaucoma) 초기 증상과 원인, 치료 1. 사람의 안구 구속에는 방수(수양액; 투명한 액체)가 있어 안구 내부를 돌며 영양 공급을 하고 배출관을 통해 빠져나와 혈액으로 흡수돼야 한다.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하면 안압이 올라가 시신경을 손상시킵니다. 그러한 시신경 손상은 매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을 느끼지 못했지만 ①안압상승 ②안구통증 ③시력저하 ④두통, ⑤충혈, ⑥심할 경우 구토 등을 하게 됩니다. ⑦선천성 아기의 경우는 눈물 흘림, 비정상적인 쨍, 눈동자 떨림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네요!

2. 원인.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비정상적인 안압으로 안압이 지나치게 높으면 시신경 압박으로 손상시키고, 너무 낮으면 안구 위축을 일으킵니다. 눈의 홍채 뒤에는 형체(Ciliary Body)가 있어 방수(Aqueous Humor; 수양액)를 생성하는데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시신경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그 외 심한 혈당치 상승, 고혈압, 심혈관 질환, 장기간의 근시 등도 위험 요인이 된다고 하네요!3. 치료. 높아진 안압을 떨어뜨리기 위한 치료가 가장 먼저 이루어지는데.. 약물복용, 정맥주사, 레이저로 홍채에 구멍을 뚫어 방수 배출을 돕는 시술, 레이저 수술 등이 있으며 완치라는 개념이 아니라 지속적인 돌봄 개념이라고 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1. 정기 검진. 백내장도 녹내장도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안과종합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2. 과도한 흡연과 음주, 카페인 섭취를 삼간다. 알코올이나 니코틴, 카페인은 안압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머리 쪽으로 피가 모이는 운동과 자세를 삼간다. 물구나무서기,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는 운동, 과도한 복근, 고개를 숙인 채 장시간 독서, 엎드려 베개 등으로 눈을 누르는 자세, 누워서 아래 눈의 안압을 올리는 자세, 지나치게 길게 입으로 부는 행위(하모니카, 관악기 등을 강하고 길게 연주)는 하지 않습니다.

안압을 올리는 자세

4. 가벼운 조깅, 수영,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5. 항산화 성분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시금치, 브로콜리, 양배추, 당근 등 녹황색 채소, 과일, 플라보노이드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식품(은행잎 추출물, 블루베리 등 보라색 베리류),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참치, 고등어, 연어, 콩치 등), 아스타크산틴이 풍부한 새우, 크릴새우, 바닷가재, 코엔자임 Q10이 풍부한 식품(쇠고기, 시금치, 정어리, 연어, 브로콜리, 돼지간 등),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멸치, 호박,

참고문헌 및 자료: 병원에서 알려지지 않은 건강상식(부광출판사),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서울대병원 의학정보, 라이프성서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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