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불을 품은 화산, 화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진 화산국

올해 1월 15일 통가의 훈가·통가·하파이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화산 활동으로 섬이 생겼다 사라졌습니다. 훈가·통가·홍가·하파이 섬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화산섬이었으나 이번 화산 폭발로 화산체가 붕괴되면서 해수면 아래로 사라졌습니다. 통가 화산 폭발로 주변 섬들은 화산재로 뒤덮이고 쓰나미가 발생해 세계 각지에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발생하면 세계 각지에 피해를 주는 화산!이번 기사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화산이란?

화산은 지하 깊은 곳에서 생성된 마그마가 벌어진 지각 틈새를 통해 지표 밖으로 나올 때 용암이나 화산 쇄설물, 화산재 등이 폭발하거나 분출하면서 만들어집니다. 화산은 지구 내부의 에너지가 지표 밖으로 나오는 것으로 지구 탄생 이후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화산은 활동성에 따라 활화산, 휴화산, 4화산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최근 휴화산이 폭발하여 피해를 본 적이 많았습니다. 이를 통해 1만 년 이내에 활동한 경험이 있는 휴화산을 활화산의 범주에 포함시키고 현재는 활화산과 사화산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세계에는 1만 년 이내에 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1,500개 이상의 활화산이 있습니다. 화산은 주로 판의 경계에 위치하며 환태평양 조산대에 80% 이상 밀집되어 있습니다.

화산 용어 정리

화산은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부분을 뚫고 올라와 지하 수 km에서 수십 km 깊이에 마그마 방을 만들고 마그마가 식으면서 마그마방의 압력이 높아져 그 위의 지표를 뚫고 올라가 발생합니다. 화산이 폭발했다는 기사를 보면 화산 용어를 많이 접할 수 있어요. 화산 용어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아래 이미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잘 알아보셨나요? 마그마는 땅속 깊은 곳에서 지구 내부의 열로 암석이 녹아 있는 상태의 물질입니다. 마그마가 지표로 분출하면 용암이라고 불립니다. 화산에 관한 용어, 잘 알아두면 화산에 대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우리 나라의 화산

한국의 화산은 백두산, 울릉도, 한라산이 있습니다.

백두산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정은 종상화산, 그 주변은 순상화산으로 형성되어 있고 산 정상에는 함몰로 이루어진 칼데라호 천지가 있습니다. 백두산은 고려시대인 946~947년경에 화산폭발지수(VEI) 7에 해당하는 대규모 분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폭발로 분출된 화성쇄설물의 양은 83~117이었습니다. 947년 분화 이후 총 16차례의 화산분화 기록이 발견되었으며, 조선왕조실록 1702년(숙종 28년) 백두산 화산활동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울릉도는 수심 2,000m 바다에서 용암이 분출하여 해발 984m까지 솟은 큰 화산섬으로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이기 때문에 경사가 가파른 것이 특징입니다. 울릉도는 중앙에 칼데라 분지의 나리 분지가 있고, 그 안에 알봉이라는 또 하나의 화산이 형성되어 있는 이중화산입니다.

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산정은 종상화산, 그 주변은 순상화산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라산 정상에는 화구호 백록담이 있고 주변에는 360여개의 기생화산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해안까지 흘러내린 용암이 만든 용암굴과 해안폭포 등 다양한 화산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화산 재해

화산으로 인한 재해는 무엇이 있을까요? 화산활동에 의한 재해는 ①용암에 의한 피해 ②화산재와 화산가스에 의한 피해 ③이상저온 현상에 의한 피해 ④화산류 및 화산쇄설류에 의한 피해 ⑤산성화 오염 피해 ⑥화산운에 의한 항공운항통제 피해 등이 있습니다. 이런 화산재해에 한반도는 안전할까요?

역사기록으로 수천 년 동안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화산폭발을 일으킨 전력이 있는 백두산은 1903년 마지막 분화 이후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초미세먼지 증가와 지표변위와 같은 화산활동이 있는 활화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일본을 포함한 한반도 인근의 국내 영향 가능 화산(29개)이 폭발하면 한국도 화산재 확산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산으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기상청에서는 실시간으로 화산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화산 관측과 통보

화산 활동을 조사하는 방법으로는 과거의 분화 기록 문서를 조사하는 방법, 직접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관측 장비를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지진계를 이용한 지진 활동 관측은 중요한 화산 활동 관측 방법으로 화산 분화를 알리는 기초 정보를 제공합니다. 화산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이산화황 등의 화산 가스를 측정하여 화산 활동의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레이더 위성을 이용하여 화산 활동에 의한 지표 변화를 관측할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천리안 등 위성자료를 활용하여 한반도와 주변국의 화산활동을 감시하고 실시간 대기 움직임과 모델기류 분석 및 국제화산재해주의보센터(VAAC, Volcanic Ash Advisory Centres)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화산의 분화 위치와 분화시각, 화산기둥 높이, 화산재의 확산방향 및 속도 등을 분석합니다. 기상청에서는 화산 폭발 시 화산재 확산 방향을 분석하고 국내에 영향이 예상되는 경우 화산 정보와 화산재 특보를 발표합니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화산, 기상청에서는 실시간 관측으로 화산 활동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화산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요? 온라인 지진과학관에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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