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청약 당첨돼서 결혼 2년차에 새 아파트 입주하는 막내네. 감탄하고 고맙다.집들이 날짜가 잡힐 무렵 마침 천안갈비집 정육점 갈비에서 체험 리뷰단을 모집한다고 해 신청했더니 맛있는 식사권을 제공해 주었다. 그래서 오늘은 맛집 리뷰를 해볼까 해. 지극히 주관적이고 솔직한… 사실 제공받은 식사권의 3배정도 많이 먹었다는…(웃음)
아들이 천안에서 처음 살았던 동네 쌍용동에 있다. 오랜만에 들르니 새로운 느낌이 든다. 쌍용동에는 사람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편이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
내부 모습. 초상권을 위해 가능한 이른 시간에 방문
저녁식사 시작 전에 일찍 갔는데 자리 잡고 손님 입장 시작! 빨리 가길 잘했다. 가끔은 사진찍는것을 매우 싫어하는 손님도 계시기 때문에…
메뉴. 시그니처 메뉴는 소갈비, 그 중 육장소갈비
나는 개인적으로 생갈비파이라서 갈비 먼저 주문
한우 갈비처럼 감칠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부드럽고 고소하다. 무엇보다 가격 대비 가성비를 원하는 육파는 적극 환영해야 한다. 저 정도가 2인분.
분위기 뭐야? 올드 소시지 전에 계란찜 깻잎. 추억이 떠오릅니다.아들이 엄청 좋아하던 소시지전! 드물게 새콤달콤하게 무쳐준 콩나물을 좋아해서 한 접시 더 먹었네요. 고기의 느끼함도 잡아주는 것 같아서 집에서 따라해볼까 합니다.시그니처 메뉴인 육장소갈비. 양념되어 있습니다.육장소갈비는 양념장에 담가놨는데 찍어먹을 수 있도록 소스가 나옵니다.소스 맛은 특별하지 않았고 고기는 단맛을 싫어하는 제가 먹기에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게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주부 경력의 유단자인 제가 맛보기에는 설탕 위주로 간을 했다기보다는 과일과 채소가 들어간 소스로 간을 한 것을 알 수 있거든요. 원래 설탕의 단맛이 싫어서 양념된 고기를 잘 먹지 않는 편인데, 간장갈비집 입갈비는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고기 먹고 나서는 매콤한 비빔냉면이 딱!마지막으로 냉면도 시켜봤어요. 고기를 먹으면 꼭 냉면이 먹고 싶어지는 1명! 남은 고기를 한 장씩 얹어 먹으면 맛있네요. 소고기를 좋아하는 아들 집들이, 수고했다고 엄마가 배불리 먹여주고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뻤습니다.미국산 쇠고기만 취급하기 때문에 한우를 선택할 수 없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가성비가 좋으면 믿고 가도 될 것 같습니다.그래서 그런지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이 보이고 평일 저녁인데도 손님이 많은 편인데 사장님 스스로 너무 친절하게 손님을 챙기는 모습이 좋았고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경제가 어려워져서 다들 힘들다던데 가성비 좋은 집에서 갈비 먹고 힘내요!다음에 가면 돼지갈비도 먹어볼게요.이상 천안 갈비집 쌍용동에 있는 육장갈비집의 솔직한 소감을 마치겠습니다.예약전화번호 : 041-577-5667